코골이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골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마련인데요. 코골이를 방치하게 되면 심해진 경우 수면 무호흡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골이
잠을 잘 때 모든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숨을 쉬는 기도 주변에 있는 근육, 다른 조직들이 막히면서 진동하면서 생기는 잡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들 코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목안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많이 피곤하거나, 힘든 운동을 했거나, 지나친 음주 후 많이 발생하는데 평소에도 코골이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셨다면 코골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코골이 자체가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나 점점 심해져 수면 무호흡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코골이 방지기구를 쓰면 도움이 되나요?
코골이 방지용 기구들은 크게 밴드와 코안에 삽입하는 비강 확장기 등이 있습니다. 둘 다 코 앞쪽의 크기를 작게나마 확장시켜 공기를 더 잘 통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시는 분들 대부분 만족하시고 주변에서도 소리가 작아졌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골이가 심해질 경우 수면 무호흡으로 진행되는데 수면 무호흡의 주된 원인은 코가 아니라 혀뒤가 공기의 흐름을 막는데 이것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수면 무호흡
가벼운 코골이로 시작하였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보통 수면 무호흡으로 진행됩니다. 깨어있을 때는 공기의 흐름이 잘 되지만 잘 때 모든 근육이 힘 빠지면서 그때 혀뒤쪽이 기도를 막아 버리면서 발생합니다. 비만인 경우 더 심해지고 체중조절을 하면 좋아지기도 합니다. 비염, 축농증이 수면 무호흡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고 수면 무호흡이 비염과 축농증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원래 있던 수면 무호흡이 있는 상태에서 비염과 축농증이 수면 무호흡을 악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을 방치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 뇌졸중, 치매등을 발생시킬 수도 있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돌연사의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자가치료보다는 병원 가서 의사와 상담 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하여 치료받거나 수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 수술은 코를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목젖 주변부, 편도 주변부, 혀 뒤쪽을 수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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